올가을 들어 첫 황사가 나타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았습니다.
미세먼지 주의보도 서울에서 전국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황사 현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미세먼지 주의보가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했다고요?
[기자]
황사가 동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미세먼지 주의보도 전국적으로 더 확대한 상태입니다.
현재 서울 뿐 아니라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지역에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 충북과 경북, 광주, 경남, 전남, 제주도에도 미세먼지주의보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2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을 넘어서면 내려지는데, 특히 경북과 경남, 전남, 제주도는 오후 1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가 200㎍ 안팎까지 치솟은 상태입니다.
현재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도 서울 135, 경기 141, 인천 132㎍ 등으로 평소 3배에서 4배 수준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그제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곳에서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을 한다면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 유치원과 학교에서는 실외 수업이 금지됩니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는 밤사이 약화해 내일은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의 농도를 보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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